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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품 사과문 전문
한성식품 출처

 

명장김치 뉴스가 나오면서 많은 분이 경악을 금치 못하실 텐데요. 바로 상한 무와 무를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해당 업체에서 국내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아마 해당 식품을 구매해서 드시는 분들, 단골이신 분들 모두 충격에 휩싸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했으니 함께 보시죠.

 

 

명장 김치 논란에 대한 정황

한성식품의 대표이사는 2007년, 정부로부터 김치 명인 1호, 전통명인 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부터 각종 다양한 김치를 특허 개발해오며 이름을 알리고 있었는데요. 30년 전통 명장의 비법이라는 문구를 내걸면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죠.

 

하지만!

충북 진천에 있는 자회사 효원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썩은 무, 배추로 김치를 만든다는 공익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식약처가 현장을 방문하여 위생 점검에 돌입하게 된 것입니다.

 

 

명장김치, 대체 위생 상태가 어땠길래?

공익신고자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공장 내에서는 작업자들이 곰팡이가 피고 변색된 배추를 손질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의 작업자들은 썩은 부분을 도려내며 "쉰내 난다.", "나는 안 먹는다."등의 말을 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깍두기 재료인 무가 담긴 박스에는 물때,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완제품 김치를 담는 상자에는 애벌레 알까지 달려 충격을 안겼죠. 냉장고에 있는 밀가루 풀에도 곰팡이가 펴 있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영상을 본 공장의 관계자'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를 손질하면서 전량 폐기했으며, 완제품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만, 논란이 거세졌던 상황입니다.

 

한성식품의 대응은?

비위생적인 모습이 공개되고 나서, 국민과 언론의 질타를 받은 한성식품23일 국내에 있는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제가 된 명장김치 진천 공장은 무기한으로 폐쇄를 하고, 부천, 서산, 정선의 3개 직영 공장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모든 공정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며, 신뢰할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완제품 판매는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전에는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과 '원인 규명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지요.

 

또한, "앞으로는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이 정밀 진단을 신속하게 할 것이며 위생 품질 관리 재정비와 생산 혁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명장김치 믿고 사 드신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 참, 말을 잃어버리게 하는 뉴스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국내 공장 위생 시스템이 많이 좋아진 분위기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 국민이 먹는 먹거리는 장난질 없이 정직하게, 깨끗하게 만들었으면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가 보군요. 해당 업체뿐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 업체들도 이번 일로 경각심을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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