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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골든, 로보로브스키 특징/ 햄스터 종류와 수명 알기


마트나 소동물 애완동물 샵에 가보면 조그만 햄스터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나도 설치류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가 반하게 된 케이스인데...햄스터를 기르려고 관심있어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종류와 수명 등 정보를 정리해봤다. 생각보다 종류도 색도 다양해서 놀랐음.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 햄스터 종류 >> 골든 / 드워프

골든과 드워프의 크기와 수명 비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골든(시리아)는 12.5~17.5cm까지 길이가 자란다. 무게도 이미지엔 150g이라고 적혀져 있지만 부모 개체 유전에 따라서 최대 170~180g까지도 자라는 아이들이 있다. (햄사모 네이버카페에서 종종 보인다) 정말 큰 애들은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두툼(?)하고 크다. 수명은 2년에서 3년이다.


드워프(윈터 화이트)는 10~12cm만큼 자라는데 무게는 20에서 60g정도. 드워프 성체가 골든 아기랑 비슷한 크기라고도 볼 수 있다. 성인 여성 손에 딱 맞게 들어온다. 수명은 역시나 2~3년으로 똑같다. 드워프는 미니미한 사이즈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들 키우시는 종류다.

>>>똑같은 드워프지만 생김새가 전혀 다른 로보로브스키도 있는데, 이 아이들은 더 작다. 7~10cm정도. 무게도 15에서 30g밖에 안된다. 사슴햄스터라고도 불리는데 깜찍한 아기 사슴 외모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다만 얘네는 3~4년으로 더 오래 사는 특징을 가진다.

 

1. 골든햄스터 (시리아) 18가지 모프

골든햄은 모프가 엄청나게 많다. 색상에 따라 모프가 나뉘어지는데 자신이 원하는 취향으로 고르면 된다.
베이지색이나 세피아밴디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팬더나 곰 취향을 원하는 사람들은 블랙 컬러가 섞인 세이블 종류를 고르고는 한다.

그리고 다른 종과는 다르게 눈색도 블랙 / 루비 두가지로 나뉘어지고 털 길이도 장모/ 단모냐에 따라 나뉘어진다.
(장모는 기다란 털로 부시시한게 매력인데 수컷이 암컷에 비해 많이 자라서 가끔 꼬리에 베딩이 엉켜 끌고다니는 경우도 있다)

 

 

1-1 골든의 성격과 특성

1839년 영국 생물학자 조지 로버트 워터하우스에 의해 시리아에서 첫 발견된 종류다. 1930년을 기점으로 연구 과정을 겪으며 실험용 쥐로 쓰이다가 필요없어진 햄스터를 갖다 키운 것이 지금 골든햄스터 사육의 시초가 되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명은 2,3년, 크기는 12.5~17.5cm로 자라는 게 보통이다. (암컷의 경우 더 몸집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성격이 굉장히 겁이 많고...자라면서 무뎌진다고 한다. 탈출욕구가 높아서 작은 케이지에서 키우게 되면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흔하다. 정형행동도 많이 할 수 있기때문에 케이지는 꼭 적당한 크기에서 키워야한다.

특히 개인주의가 심한 영역동물이라 1 케이지에 1마리만 키워야하는 건 필수! 초등학교때 햄스터 키우다가 서로 잡아먹었다는 썰을 주변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골든햄스터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므로....꼭 분리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한다.

추위도 많이 타므로 온도 조절에도 각별히 신경써줘야하고 화장실은 잘 가리는 게 특징이다. (소변만 잘 가린다. 대변은 못가린다.) 얘네는 마른 형태의 작은 응가로 나오기때문에 냄새도 나지 않고, 먹으면서 영양분섭취를 하니까 은신처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 많이 저장해두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간혹 햄스터를 목욕시켜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 목욕은 절대 안된다. 귀 안에 물 들어가면 죽을 수 있기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 알아서 그루밍하면서 자기가 털 관리하니까... 그리고 모래존은 필수로 놔주는게 좋은데, 여기 들어가서 쉬야도 하고 파고 놀기도 하고... 뒹굴면서 꾸시꾸시 세수랑 그루밍도 하니 모래존은 꼭 놔주자. (무슨 향 무슨 향 나는 제품 XX, 사막모래 O)

*골든햄스터를 키우면 냄새가 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골든암컷이 발정기 냄새가 심하다고 한다. 수컷은 잘 안나는 편인데, 대신 생식기(뿡R) 크기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암컷을 고르는 경우도 많다.

 

 

2. 드워프 햄스터 (윈터화이트 러시안) 6가지 모프

다음은 귀여운 사이즈의 드워프 6가지 모프다. 얘네는 골든이보다 훨씬 간결하게 있어서 살펴보기가 쉽다. 눈은 검은색으로 단일하며 색도 6가지로 한정되어 있다. 보통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찰떡모찌의 사진 주인공들이 드워프 종이라고 볼 수 있다.

 


2-1 드워프 (윈터화이트 러시안)의 성격과 특성
캠벨햄스터는 1905년 중국 북부 내몽골에서 첫 발견이 되었다. 이후 소련 레닌그라드 동물 학회와 영국의 런던 동물원에서 사육이 이루어지다가 1970년부터 본격적인 애완동물로 키워지게 되었다.

이 아이들은 10~12cm, 20에서 60g까지 자라는 것이 특징. 국내에서 흔하게 키워지고 있는 아이들이다. 골든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햄스터들은 번식력이 어마어마하다.

드워프 크기가 작아서 혹은 외로워보인다고 같은 케이지 안에 2마리 이상 키우는 건 절대 X
태어나고 한달 이후부터도 바로 임신할 수 있는 애들이라서 특히 수컷암컷 놔뒀다가는... 한번 출산할 때마다 열마리씩 태어나는 걸 볼 수 있게 된다. 보통 마트에서 암수 쌍으로 데려와 키우다가 금방 새끼 태어나서 분양한다고 글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애들 몸에도 안 좋고 감당도 안되기에 합사는 비추다.

그렇다고 수+수, 암+암은 같이 키워도 되냐? 안된다. 서로 싸우고 약한 아이가 공격당해 먹힐 수도 있다. 골든 종과 같이 1케이지에 1마리만 키우는 것이 필수다.

이 아이들은 모래에서 목욕하는 걸 즐겨하는데, 모래존을 놔두면 혼자 털을 비비고 뒹구며 목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위에 써놨듯이 ~향 나는 모래말고 사막 모래를 쓰는 것이 좋다.

개체마다 성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골든이보다 드워프가 손을 더 잘 탄다고 한다. 그렇기에 핸들링할 때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다. 물론 선천적으로 예민하거나 겁많은 아이들은 안하는 게 낫다.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는 종이기에...

*드워프 윈터화이트 러시안은 냄새가 덜 나는 편이다. 얘네는 반대로 암컷이 냄새가 안나고 수컷이 조금 난다고 한다. 물론 베딩과 은신처 등 청소에 신경쓰고 환기도 잘 해주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3. 드워프 햄스터 (로보로브스키) 3가지 모프

이 아이들은 노멀이 가장 많고 흔하다.
실제로 보면 정말 깜찍하고 사슴처럼 생겨서 귀여운 아이들. 외모만 보고 반해서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3-1 드워프 (로보로브스키)의 성격과 특성
카자흐스탄, 투바, 몽골,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사막이나 초원에서 주로 발견이 되고 2m로 굴을 파며 사는 것이 특징이다.

7~10cm에다가 15에서 30g로 자라고 있는 로보는 3~4년의 수명을 가진다. 덩치도 작고 아기자기해서 키우는 맛이 있는데 다만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얘넨 핸들링이 지극히 안 된다는 점이다.

아주 극소수로 손을 타는 애들도 있지만, 전부 손을 무서워하고 겁낸다고 한다. 관상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집에 두고 보기만 해야하는 종... 부드러운 햄찌를 손에 올려놓고 감촉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비추.

다만 얘네는 서로 같이 있을 때 공격하는 일이 타 햄스터들보다는 적은 편이다. 그래서 여러 마리를 합사시켜도 된다고 샵이나 마트에서는 권하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 웬만하면 분리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긴 하다.

로보는 크기도 작은만큼 날쌔다고 볼 수 있는데 혹시라도 케이지에서 탈출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줘야 할듯 하다.

*로보는 햄스터들 중에 가장 냄새가 적은 편이라고 하니 분양받을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햄스터를 기르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은

모든 햄스터들은 야행성으로 낮에는 자고, 밤에만 활동!

한다는 점이다.

많은 분들이 유치원, 초등생 아이들과 마트에 갔다가 애들이 좋아라해서 데려오는듯 한데... 강아지만큼 교감을 할 수가 없고 야행성이라 오히려 어린 아이들이 키우기에 부적절할 수도 있다. (생활 패턴도 안맞는 둥)

그렇기에 입양을 해야겠다면 신중하게 이런 점까지 체크해서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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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내가 키우고 있는 햄찌 두마리.

먹보 돼지 블루사파이어 드웦햄 토리

 

겁쟁이 아가 세피아 밴디드 골든햄 시루


그림출처 https://m.blog.naver.com/silusilu/17180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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