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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따는 위치 알려 드리겠습니다. 소화가 안 되거나 더부룩할 때, 체했을 때 민간요법으로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것이 바로 손을 따주는 것일 텐데요. 살짝만 톡 찔러주면 검은 혈액이 나오면서 속이 좀 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으셨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해보신 분들은 어느 곳을 찔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으실 텐데요.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디에서 유래한 걸까?

한의학에서는 소화가 안 될 때, 더부룩할 때는 피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위장에 어혈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에는 장기들과 통하는 혈 자리가 있어 그 부위를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된다고 보는 이론이 있습니다. 손을 따주는 것은 그러한 한의학 이론에 근거하여 퍼진 민간요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 따기 전 명심하세요!

만약 급체때문에 손을 따실 분들은 꼭 알아두세요. 알코올 등으로 철저히 소독된 바늘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는 일회용 사혈기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평소 쓰던 바늘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자칫하다간 패혈증에 걸릴 수 있는데요. 소독해서 쓰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곳에 내원하여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깨끗한 천으로 압박하시고, 멈출 때까지 지혈해주세요.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서둘러 내원하여 검사받으세요.

 

 

손따는 위치

십선혈, 소상혈 두 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손가락 끝에 있는 십선혈 위치
십선혈

십선혈 : 열 손가락 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손톱 아랫부분 2~3m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체했을 때는 양손 중지를 따줍니다. 많이 체했다면 양손 열군데를 모두 따줍니다.

엄지손가락 손톱에 있는 소상혈 위치
 소상혈

소상혈 : 엄지손가락 손톱 바깥쪽을 보시면 되는데요. 뿌리 각 옆에 있습니다. 응급 혈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엄지 바깥 가운데는 중상, 반대편 뿌리 각은 소상혈도 존재하는데요. 잘못 건드리면 다른 혈을 건드리기도 하니 일반인들이 따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압 위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볼록한 부분 합곡혈
합곡혈

손을 따기가 어려울 때,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지압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긋이 3초 정도 눌러주면 됩니다. 

 

 

손따는 위치 이렇게 몇 가지 알려 드렸는데요. 더부룩하고 속이 좋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주의사항 유념하셔서 위글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지만, 소독이 안 된 바늘은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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